Saturday, 3 August 2013

SOO'S LITTLE KNOWN CENTRAL LONDON








































The 3rd reportage introducing little known spots in London on the Korean magazine Bar & Dining.

화려한 네온사인의 두 중식점 사이에 "셜록"이 들렸을 법한 간판없는 작은 쪽문 앞 이태리계 남자가 서있다. 이십분째 같은자리를 스마트폰을 들고 뱅뱅 돌고 있는 나에게 보다 못해 먼저 말을 건 이가 한말이 "여기가 아마 네가 찾는 곳인것 같다 였다." 좁은 카펫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칵테일 바가 3층에 걸쳐 이어진다. 차이나타운의 한복판에 100% business -trendy 백인손님, 여자는 거의 80% 금발이다천장에 거울이 있어 아치형의 창문과 바가 비춰 이색적이다. 클럽이라고 하지만 모두 앉아서 야심차다고 평해지는 밥값보다 비싼 셀수 없이 다양한 칵테일을 연신 비우고 있다. 전형적이지 않고 술에 조예가 깊고 이색적인 칵테일 데이트를 염두에 둔다면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